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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의 9연승. 그리고 로이스터 감독의 추억 근황

웃음채움이 2023. 5. 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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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9연승을 했다. 했었지
2008시즌 제리 로이스터 감독 시절 이후 15년만인데
이건 롯데가 가장 뜨거웠던 시절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인기도 실력도.. 다시 뜨거워진다.

로이스터 감독이 벌써 15년전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그시절 로이스터 감독은 노피어를 외치며  두려움 없는 빅볼야구로 너무 재미있는 야구를 우리에게 보여줬다.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정확하게 보여준 사례다.

강제로 이끌기 보다는 선수들이 스스로 오게끔 하는 리더십.
이런 리더십 때문에 한국 야구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명과 암이 극명하게 가려지는 감독이었다.
진정 팬들을 위하는 야구를 했고, 팀의 오랜 패배의식을 그가 나간 후에도 5년 가까이 떨쳐내는데는 성공했으며

오랫동안 한국 야구계가 잊고 지낸 야구의 기본들을 상기시켜준 귀중한 지도자였다. 선발 중심 야구,[어떤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는 과감함,프로로서 자율적인 훈련과 자기관리, 팬에 대한 서비스. 모두가 지극히 당연하지만 한국 야구계가 지키지 않았던 것들이다.

그는 이 단순한 진리들을 누구보다 강조했고 이를 한국 야구계에 적용시키려 했다. 어찌보면 지금은 당연시되는 이문화를 이미 15년전에 했던것이다.

조성환의 은퇴 당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저한테 많은 배움과 기쁨과 정말 모든 것을 주셨던 미국에 계신 제리 로이스터 감독님!"이라고 하였다

선수들도 2010년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때 차기 감독으로 내정된 양승호가 지켜보는 가운데서도 수상 소감으로 "로이스터 감독님께 감사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로이스터는 갔지만, 골든글러브에 추억 남았다

카림 가르시아는 진정한 리더로 평가했으며 조성환은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큰 도움을 준 은인이자 신같은 존재라고 말했고 은퇴식 때 "저에게 야구와 기쁨과 모든 것을 알려주신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라는 표현까지 썼다.

이대호는 자신의 멘토로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꼽았다. 황재균도 당시 넥센 히어로즈에서 유구골 부상으로 1군과 2군을 오가며 마음고생을 하다가 롯데로 트레이드 된 후, 로이스터와의 첫 만남에서 '앞으로 너에게 마이너리그는 없다'라는 믿음을 주는 한 마디에 눈물이 났다며, 감독님을 위해 잘 해보겠다고 다짐을 했다고 한다.

근황은
2020년 현재는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Sierra Canyon School이라는 12년제 사립 초등학교 야구부의 감독을 맡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바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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